난소
난소는 남자로 치면 고환으로 생각하면 된다. 좌우에 한 쌍씩 자궁과 난관의 바깥 부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난자를 성숙시켜서 내보낸다. 난소는 여성호르몬인 황체호르몬과 에스트로겐을 분비하여 월경과 임신 등에 관여를 한다.
난소암의 원인
난소암은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 주로 발병한다. 하지만 최근엔 빨라진 초경과 비혼, 만혼, 비출산 등으로 젊은 2-30대 여성들에게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초경이 빠를수록 배란 시작이 빠르고, 아기를 갖지 않으면 배란이 계속되어 난소가 쉴 새 없이 일하기 때문에 이른 초경과 비출산 등이 많아져서 난소암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배란을 많이 한 여성일수록 난소암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원이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다.
또한 난소암환자 10-15퍼센트가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여 가족 내에 난소암이나 유방암의 병력이 있는 경우 난소암 위험이 높아진다.
난소암의 증상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 난소가 있는 하복부 쪽에 암이 생기더라도 통징이 없고, 암으로 인해 아랫배가 나와도 대부분 비만이나 운동부족으로 생각하여 방치하다가 70퍼센트 이상의 환자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난소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늦게 발견되어 난소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되었을 때 완치를 의미하는 5년 생존율이 약 42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이 약 92퍼센트로 높다.
1. 초기 증상 거의 없다.
2. 아랫배에 혹이 만져진다.
3. 식욕이 떨어진다.
4. 소화제로 낫지 않는 막연한 소화불량이 있다.
5. 속이 불편하고 울렁거리는 오심이 있다.
6. 복부팽만과 배부른 느낌이 있다.
7. 아랫배 통증이 있다.
8. 골반 통증, 골반 부위 팽만감, 불편감 등이 있다.
9. 비정상적인 출혈이 있다.
10. 질 분비물이 많은 대하증이 있다.
11. 빈뇨, 요통, 변비, 배뇨곤란이 있다.
난소암 위험군
난소암 위험군으로 정기검진이 필요한 여성은 가족 중 난소암, 유방암, 대장암 환자가 있거나 유방암에 걸렸던 여성, 12세 이전에 초경을 시작했거나 임신이나 출산의 경험이 없는 여성, 30세 이후 첫 번째 출산을 한 여성이나 고령 임신, 비만여성 등이 해당된다.
위험군에 속하는 여성은 정기검진을 통해 난소암 예방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난소암 진단
초음파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 공명 영상(MRI)
암 수치 종양표지자 검사
난소암 예방
조기발견이 최선의 예방이다. 모든 암의 10-15퍼센트는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한다. 암 유전자 검사 등의 건강검진을 통하여 암의 유전성 유전자 변이 여부와 발병 위험도 등을 확인하여 적극적으로 암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암 유전자 변이 검사 결과에 따라 변이가 확인되었다면 결혼 안 한 여성은 예방 목적으로 경구 피임약 복용이 도움이 되고, 출산을 마친 여성은 예방적 난소난관절제술을 고려하는 예방법이 있다.
1. 정기적으로 부인과 검진을 받는다.
2. 고지방, 고단백 위주의 식습관을 피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3. 경구 피임약을 복용해 배란을 억제하면 난소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4.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상담을 받고 필요한 경우 전문의와 상의해 예방적 처치와 약물 복용을 고려한다.
5. 난소암 고위험군이라면 예방적 난소난관 절제술을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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