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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기억의 종류와 기억 잘하는 법

by Eggmoneyna 2022. 5. 22.

기억을 지속시간에 따라 장기기억과 단기기억으로 나누고, 장기기억과 단기기억은 부호화, 파지, 인출의 세 단계에서 처리방식이 다르다. 기억을 한가지로만 간주하면 어려운 현상들이 있다. 그렇다면 기억은 몇가지로 나눌수 있는지 기억의 종류를 살펴본다.

또한 기억을 잘하는 방법은 부호화를 잘하거나, 인출단서가 효율적에게 하는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현재 많이 사용하는 기억향상 전략들은 주로 부호화를 잘하게 하는 방법들이고, 관련된 정보와 연결을 짓는다거나 조직화하는 방법이 대부분이다. 

기억 잘하는법
김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박삭~치치카포 사리사리센타 워리워리 세브리깡 무두셀라 구름이 허리케인에 담벼락~담벼락에 서생원 서생원에 고양이~고양이엔 바둑이 바둑이는 돌돌이....
이건 무엇인데 왜 외우고 있는 것인가...

단기기억과 장기기억

단기기억

단기기억은 작업기억을 중앙처리기, 음운루프, 시공간잡기장이라는 세가지 요소로 나누었는데, 이중에서 음운루프와 시공간잡기장은 서로 독립적일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연구자들이 보고하고 있다. 예시로 음운루프의 폭과 시공간잡기장의 폭 간에는 상관이 없으며 이 두 임시저장소는 각기 다른 과제의 수행과 상관이 있다.

장기기억은 기준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눈다.

 

장기기억의 종류

사람들이 자기가 기억하고 있는 내용을 언어화할 수 있는냐에 따른 구분이 있다.

우리는 임진왜란이 몇 년에 일어났는지와 같은 사실에 관하여 있는 기억은 쉽게 말로 표현 할 수 있다. 하지만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회전하는 법 등은 동작으로 잘 할수 있지만 말로는 표현하기 어렵다. 이와같이 사실에 대한 지식으로 언어화가 용이한 기억을 서술지식이라고 하고, 어떤 작업을 하는 절차 등의 지식은 언어화가 어려운 기억은 절차지식이라고 한다. 서술지식은 다시 의미기억과 일화적 기억으로 나눈다. 의미기억은 단어뜻과 같이 우리가 그 정보를 언제, 어디서 학습했는지 관련없이 인출하는데 상관없는 서술지식이고 일화기억은 어떤 단어가 좀 전에 학습한 실험목록에 있었는지, 판단을 할 떄 처럼 정보를 획득한 시간적, 공간적 정보가 그 정보의 인출이나 사용에 관련이 있는 서술지식을 말한다.

 

사람들 본인이 그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지, 못하는지에 따른 구분이 있다.

자기가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할 수 있는 기억은 외현기억이라고 하고, 회상이나 재인과제를 통하여 외현기억을 측정할 수 있다. 반면에 우리가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지만 다른 과제의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기억을 암묵기억이라고 한다. 예시로, 단어목록을 학습시킨 다음에 그 목록에 있던 단어들에 대한 재인과제를 실시하면 그 중 어던 단어에 대하여 그런 자극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런데 철자만 몇 개 주고 그 글자들이 들어가는 단어를 말하게 하는 단어완성과제를 시켜보면 처음 보여주는 단어를 만들어 낼 떄보다 목록에 있었던 단어를 만들어 낼 때 훨씬 더 잘 단어를 완성한다. 이전에 그런 단어를 보았다는 외현적인 기억은 없지만, 단어완성과제에서 수행이 나아진 이유는 외현기억이 아닌 다른 기억이 있다는 것이고, 이런 기억을 암묵기억이라고 하는 것이다. 외현기억과 암묵기억은 여러가지 다른 특징을 보여준다. 예시로, 외현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아주 빨리 망각된다. 하지만 암묵기억은 시간이 지나도 망각이 별로 일어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기억을 잘 하는 법

언어적 체제화를 이용하는 방법

익숙한 노래를 이용하여 첫 글자를 외우는 방법, 운율을 이용하여 기억해야 하는 항목들을 조직화하는 방법 등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심상을 이용한 체계화 방법

페이비오는 기억에 사용되는 부호를 언어부호와 심상부호 두가지로 나누고, 언어부호만 부호화하는 것보다 언어부호와 심상부호를 두가지 함께 부호화하면 훨씬 더 기억을 잘한다는 이중부호화이론을 제안했다. 쉽게 인출할 수 있는 장소나 걸이단어나 핵단어와 내가 기억해야하는 항목을 연합한 심상을 형성하게 하여 기억하게 하는 방법이다.

장소법

잘 알고 있는 건물의 부분들이나 교문에서 강의실까지 같은 익숙한 이동 경로상에 있는 대상들에 기억해야 할 항목들을 연합하는 심상을 만들게 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부호화하면 나중에 그 건물이나 이동경로를 마음속에서 따라가며 연합된 심상을 인출하여 기억항목을 인출할 수 있다.

걸이단어법

걸이단어를 학습한 다음 기억해야 할 항목들을 순서대로 거이단어와 연합한 심상을 만덜어 기억하는 방법이다

핵단어법은 외국어 단어와 발음이 유사한 단어를 핵단어로 설정한 다음 외국어 단어의 뜻과 이 핵단어를 연합하는 심상을 만들어서 학습하는 방법이다. 외국어 단어를 학습할 때 사용한다.

PQ4R방법

토마스와 로빈슨이 제안한 대표적인 방법으로 골자는 목차, 요약 등을 훑어 본 다음 질문을 만들고 그 질문을 염두에 두고 책을 읽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 그 답에 대하여 평가해 보며, 머리 속으로 요약하여 보는 순서로 글을 읽는 것이다. 중요한 내용들을 연관짓는 정교화 처리를 요구하는 방법이다.

분산학습

한 번에 학습하지 않고 몇 번에 나누어서 학습하는 방법이다. 여러가지 맥락에서 부호화가 될 수 있어서 인출할 때의 맥락과 학습할 떄의 맥락이 일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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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0 - [심리학] - 심리학/특이한 기억현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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