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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형성을 통한 학습의 한계 조건 형성의 원리들이 동물과 인간의 모든 행동을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되던 때가 있지만 일반적인 학습원리에 들어맞지 않는 현상들이 발생 되었다. 학습에 있어서의 생물학적인 준비성과 한계와 인간과 원숭이 등의 주로 고등동물이 보여주는 인지학습이 그러한 현상들이다. 맛 혐오 학습 전통적으로 고전적 조건형성에서는 어떠한 중성 자극이라도 조건 자극으로 사용될 수 있고, 어떠한 무조건 자극과도 연합될 수 있으면서 조건 자극과 무조건 자극 사잉의 시간 간격은 짧아야지만 학습이 가능하다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이런 학습원리들과는 상충되는 맛 혐오 학습이란 현상이 발견되었다. 쥐들에게 처음 맛보다는 단물을 주고 엑스레이를 쪼이면 엑스레이 때문에 구토와 복통이 발생한다. 그 후 다시 단물을 주면 쥐들은 마치 단물이 구토와.. 2022. 6. 2.
고전적 조건형성과 파블로프의 조건반사 파블로프와 조건반사 고전적 조건 형성에 관한 연구는 20세기 초 소화 과정을 연구하던 러시아의 생리학자 파블로프의 실험에서 시작되었다. 개의 침샘에 연결시켜 놓은 관을 사용하여 침 분비를 측정하여 침 분비는 먹이가 입에 들어오면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반사적인 반응(무조건 반사) 임을 입증했다. 실험이 진행되면서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는데, 개가 입속에 먹이가 있을 때뿐만이 아니라 먹이가 담겨 있었던 그릇을 볼 때와 먹이를 주었던 실험자의 모습만 보아도 침을 흘리기 시작한 것이다.(조건 반사) 나중에는 실험자가 실험실 문을 여는 소리만 들어도 침을 흘리게 되었다. 침 분비를 일으키는 물리적 자극이 없었는데도 침이 흘러나오는 현상을 파블로프는 심적 분비라고 불렀다. 개에게 종소리를 들려준다. 개는 소리가 나는 .. 2022. 6. 1.
인지학습이란 학습은 학교 공부를 할 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유기체가 환경 내에서 하는 경험이 그 유기체의 행동을 어떤 식으로 일관성 있게 변화시키면 학습이 일어난 것이다. 조건 형성보다 더 고차원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인지학습은 사고가 개입 되는 것으로 통찰 학습, 인지도, 관찰학습 등이 있다. 조건 형성 연구들은 학습이 기계적인 원리들에 따라 이루어지는 아주 수동적이고 연합적인 과정임을 시사한다. 이런 관점을 따르면 무엇을 학습하는데 사고나 문제 해결 과정이 필요 없다. 하지만 우리의 학습 방식이 오로지 조건 형성 원리들로만 따르는 것인지 생각해보자. 기하학적 증명 문제의 요점을 파악하거나 자동차의 엔진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배우는 경우처럼 복잡한 유형의 학습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사고와 정신활동의 역할이 중요하.. 2022. 6. 1.
심리학의 연구방법 '인간을 이해하기 위하여 행동과 정신 과정을 연구하는 과학적인 학문'이라는 심리학의 정의가 말해주는 바는, 인간에 관한 단순한 추측이나 막연한 상식은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되지 않으면 심리학적 지식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어떤 과학적인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지 살펴본다. 과학적 방법의 특징 객관성이 있어야 한다. 객관성이란 똑같은 조건에서 누구나 똑같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같은 조건의 절차에 따라 연구되었을 때 그 결과가 서로 같게 나왔다면 그것은 객관성이 있다고 말할 수 있고 신뢰도가 있는 것이다. 선택형의 객관식 문제는 누가 채점을 하든지 반복된 결과는 같을 수밖에 없지만 논술형의 주관식 문제는 채점하는 사람마다 그 결과가 다를 수 있다. 또 과학적인 방법은 그 대상.. 2022. 5. 30.